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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맹, 젖병세척기 결함 안전우려..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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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8월 17일 18: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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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영유아 젖병 세척기 제품에서 내부 플라스틱 부품 마모와 균열로 소비자 안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연맹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소베맘과 오르테 젖병 세척기로, 모두 중국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생산 후 수입·판매됐습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건수가 451건에 달했고, 피해자 커뮤니티 회원 수도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맹은 "해당 업체 두 곳은 모두 부품 결함 인지 후에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고지를 않고 부품을 교체하도록 안내했다'며 즉각적인 리콜이나 구체적 안내를 하지 않고 있어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젖병 세척기가 영유아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어린이제품안전법' 인증 대상으로 전환하고 해외 수입 저가형 제품에 대한 임시 리콜 제도 도입과 정보 공개 의무화를 통한 중고거래 안전조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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