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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금강산 산천어 촬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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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4년 09월 21일

북한 금강산 구룡연계곡에
서식하는 토종 산천어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습니다.

대구과학대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백두산을 비롯해
여러 곳을 찾아 헤맨지
2년만에 거둔 개갑니다.

대구방송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금강산 구룡연 계곡입니다.

옥류가 감아 휘돌아 내리는
계곡 물 속에 연중모치와
버들개같은 토종 어종들과 함께 숫컷 산천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산천어는 바다에서
금강산 상류로 20킬로미터쯤
되는 이 곳을 비롯해
구룡연 계곡 전체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남쪽의 산천어가 일본에서
수입한 산천어를 방류한
교잡종이라면 이 곳에서 확인된
산천어는 순수 토종입니다.

이철호 양양연어연구센터 연구원

바다에서 올라와 산란을 끝낸
3년생 암컷 산천어의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컷들이
집요한 구애를 펼칩니다.

건드려도 달아나지 못할 정도로 기력이 다한 암컷은 결국
아가미를 벌름거리며
마지막 남은 숨을 몰아쉽니다

오한택 - 대구과학대 교수

대구과학대 다큐멘터리팀은
금강산 계곡을 5차례 방문해
촬영했고 앞으로도 몇차례 더
촬영해 토종 산천어의
생태 다큐멘터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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