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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달기약수탕.안동 풍산시장' 아픔 딛고 상권 회복 나선다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8월 12일 2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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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잿더미가 된 청송 달기약수탕과 산불 여파로 침체된 안동 풍산시장 상권 회복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북부권 관광 명소였던 달기약수탕과 풍산시장이
아픔을 딛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간 평균 3만여 명이 찾았던 청송군의 대표 관광지 달기약수탕입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에 전체 상가 67곳 가운데 절반
정도가 잿더미로 변해 핵심 상권 기능이 마비되면서
주민들의 생계 기반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안동 풍천면과 남후면, 일직면 주민들과 관광객 등
연간 4만여 명이 이용해온 풍산시장입니다.

산불 피해로 방문객과 매출이 예년 평균보다 3~40%
가량 줄면서 시장 경기가 더 힘든 상황입니다.

이처럼 산불 피해 영향으로 침체됐던 달기약수탕과
풍산시장에 대한 상권 회복사업이 추진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특별재난지역 10곳 가운데
지역 상권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 공모사업 대상에 2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재훈/경북도 경제통상국장 "기존 원상 복구가 아니라 새롭게 재창조해서 민간과 협력해서 그리고 관광 명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와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달기약수탕에는 2년간 18억 원을 투입해 약수를 활용한 식음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스마트
약수터를 이용한 복합거점 공간을 설치해 체류형 상권이 조성됩니다.

달기약수탕 공동 브랜드와 상품 개발에는 지역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풍산시장에는 11억 원을 투입해 안동 3대 특산물인
소주와 한우, 참마를 활용한 브랜드 개발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체험형 관광 상권이
조성되는데, 안동소주협회도 함께 참여합니다.

북부권 관광 명소였던 달기약수탕과 풍산시장이 아픔을 딛고 상권 회복을 통해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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