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세계적으로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유방암은 치료 이후에도 철저한 재활과 면역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방암 치료와 관리에 대해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김경순 교수가 설명해 드립니다.

[의사]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유방암은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방암의 표준 치료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이 있습니다.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과, 재발을 막기 위한 방사선·항암화학요법, 호르몬 변화에 따른 항호르몬 요법 등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적용됩니다.
하지만 치료는 끝이 아닙니다.

치료 이후에는 림프부종, 손발저림, 관절통, 피로감, 수면장애 등 무려 40가지 이상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면역력 저하까지 겹치면 전이와 재발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때문에 유방암 치료 이후에는 철저한 재활과 면역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가벼운 운동, 균형 잡힌 식단은 NK세포를 활성화해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양한방 협진을 통한 통합 면역암 치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침, 뜸, 한약 치료가 후유증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과 체력 회복에 효과를 보이며,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암과의 싸움은 치료로 끝나지 않습니다.
유방암 치료 이후의 회복과 일상 복귀까지, 통합 치료와 꾸준한 면역 관리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