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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을야구 진출 '빨간불'..대구FC 2부리그 강등 위기
남효주 기자 사진
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5년 08월 11일 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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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투타 부진으로 리그 8위로 추락하면서 가을 야구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구FC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수원에서 KT위즈와 3연전을 치른
삼성라이온즈.

금요일 경기는 이겼지만, 주말과 휴일 경기는 초반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모두 역전당했습니다.

삼성의 올해 역전패는 29번.

꼴찌인 키움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 많습니다.

불펜진이 제대로 뒷문을 걸어 잠그지 못하면서, 구단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습니다.

가을 야구인 포스트 시즌 진출 확률은 29.3%로 올 시즌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설상가상인 건 투수진만큼 타선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용국/ TBC 해설위원]
“결국은 적시타가 터져야지 이길 수 있고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는데 안타를 많이 쳤어도 득점타가 없으면 점수가 안 나면 야구는 이길 수가 없거든요.”

프로축구 대구FC도 리그 꼴찌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놓였습니다.

11위인 FC안양과 승점 차는 무려 12점.

이달 초, 조광래 대표이사가 시즌 종료와 동시에 사의를 표명하며 ‘혁신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강도 높은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1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은 8경기에서 5번 이상 승리하지 않는다면 2부 리그로 직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대구 연고 프로 구단들의 부진으로 지역 팬들의 아쉬움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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