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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공공기관 이전 논의 급물살..기업은행 등 대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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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8월 11일 21: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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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가 균형발전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제시하며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IBK 기업은행과 한국공항공사등 지역 현안과 연관성이 높은 30개 공공기관을 이전 대상으로 선정하고 유치 전략 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앵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는 균형발전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지부진했던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윤덕/국토굩오부 장관(7월 31일) "지역 발전의 중요한 촉매가 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반드시 속도감 있게 실행돼야 합니다."]

120개에 달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싼 지자체간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IBK 기업은행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산업구조와 우수한 교육과 의료 환경,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을 포함한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와 데이터산업진흥원, 환경공단을 비롯해 지역 현안과 연관성이 높은 30곳을 유치 대상으로 정한 데 이어, 이달 안으로 민관협의체를 꾸려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신서 혁신도시 외에 수성알파시티와 동부소방서 후적지를 포함해 이전 공공기관 특성을 고려한 후보 지역 발굴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허정/대구시 광역협력담당관 "교통, 교육, 의료 중심지로서 정주 여건이 상당히 잘 갖춰져 있고, 그리고 즉시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는 유휴부지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정부 정책을 신속히 실천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대구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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