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내일(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과 합동 감식을 합니다.

또 불이 났을 때 현장에 없었던 아버지를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들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아파트 내부 4곳에서 발화 지점이 확인돼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경찰은 화재 진압 당시 현관문이 가구 등으로 막혀 있었던 것도 파악했습니다.

어제(10일) 오전 3시 반쯤 대구 신천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10대 자녀 2명이 숨지고 40대 어머니는 화단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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