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KT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경기에서 2:9로 패했습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광주FC를 1:0으로 꺾고 리그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위닝시리즈를 향한 양 팀의 대결, 삼성라이온즈와 KT 위즈가 맞붙었습니다.

1회 초 볼넷 두 개와 김영웅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하는 삼성라이온즈.

2회 말 KT는 선두타자 볼넷과 장성우의 내야안타로 반격을 시작합니다.

1사 2 3루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와 장진혁의 적시타로 경기 뒤집는 KT.

권동진의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두 점 차로 달아납니다.

3회 말 계속되는 KT 공격.

삼성 선발 최원태는 2회에 이어 3회에도 흔들립니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강백호에게 2루타까지 내주며 넉 점 차까지 벌어지는 경기, 점수 1대5.

KT는 5회와 6회 한 점씩을 더 추가하면서 여섯 점 차까지 달아납니다.

삼성은 8회 초 홍현빈과 양도근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지만 8회 말 KT에게 두 점을 더 내주며 결국 경기 2대9로 마무리됩니다.

어제 패배로 중위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진 삼성은 오늘 하루 휴식 후 내일부터 기아와 주중 3연전에 들어갑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광주FC와의 리그 25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포항은 전반 종료 직전, 홍윤상의 왼발 슛이 광주 골 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끝끝내 광주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냅니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포항은 리그 4위로 뛰어올랐고 오는 15일 FC안양과 리그 26라운드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