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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두 번째 국가산단..산업지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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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8월 11일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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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달성군 화원옥포IC 인근에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하는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국가산단 확정은 2009년 대구 제1국가산업단지 이후 16년 만인데요

미래모빌리티와 첨단로봇 등 미래 신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화원옥포IC 일대입니다.

화원과 옥포읍 255만㎡ 터에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2009년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확정된 겁니다.

중부내륙과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비롯한 사통팔달 교통망과 주거는 물론 교육, 문화 인프라를 두루 갖춰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역 가운데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산업단지 대비 70% 수준의 저렴한 분양가는 기업 유치 측면에서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비 1조 8천억 원을 들여 AI 기반 미래모빌리티와 첨단로봇 중심의 스마트기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성서, 달성공단, 1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법인세 면제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있는‘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통해 전략적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스마트기술 활용과 재생에너지를 접목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대구시는 2030년 조성을 목표로 이달 중에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행정절차도 본격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장 용지난을 해소하고 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 박병복/대구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장 "(제1국가산단 경우)접근성 문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제2국가산단에서는 접근성을 높이고 특히 청년들의 정주, 문화 여건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대구 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미래스마트기술 생태계 구축과 함께 지역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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