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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자연드림파크 속도내나?..수천억 원 재원 과제
김낙성 기자 사진
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08월 08일 2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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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도군이 매전면 일대에 영남권 힐링 거점 역할을 할 자연드림파크 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는데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이 최근 경북도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지방비와 민자 등 3천5백억 원 규모의 재원 조달이 과젭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청도군 매전면 덕산리 일대입니다.

지난 2020년 청도군과 친환경 협동조합 아이쿱은 이 곳에 29만 제곱미터 규모의 자연드림파크 조성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4년이 넘도록 사업이 미뤄지면서 무산 우려마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경북도의 지방산업단지 계획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박연빈 / 청도군 미래전략팀장 "청도군 최초 일반산업단지이며 생산업, 가공업, 서비스업이 융합된 6차산업 기반 형태로 청도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비 150억 원과 지방비 850억 원, 민자 2천500억 원이 투입되는 자연드림파크에는 가공.물류시설과 병원, 영화관, 호텔 등이 들어섭니다.

자연드림파크는 현재 충북 괴산과 전남 구례에서 운영 중인데 군은 내년 부지와 도로등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청도군은 자연드림파크가 들어서면 영남권을 아우르는 힐링 거점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하수 / 청도군수 "청도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으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며 1천 명 이상의 인구 유입과 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지방비와 민자 등 3천5백억 원 규모의 재원마련이 관건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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