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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비 확보 총력...'전방위 협력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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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8월 07일 22: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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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목표는 경주 APEC과 산불 피해 복구, 영일만항 개발을 포함해 관련 사업 예산 12조 3천억 원인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났습니다.

이 지사는 2년전 경북문화재단 대표로 근무했던 구 부총리와 인연을 강조하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 지역 예산 반영을 위해 최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산불 특별법 관련해 재정 지원, 포스트 APEC을 위한 재정 지원, 북극 항로 개설에 따른 영일만항 확충과 재정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경주 APEC 후속사업과 산불 피해 지역
재창조,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등 4대 핵심 현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경주 APEC 성공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이 지사가 건의한 방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인데 따른 후속 행보입니다.

앞서 경북도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을 초청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임 위원장은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북도의 내년 국비 예산 목표는 12조 3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5천억 원을 늘려 잡았습니다.

내년 정부 예산안은 이번 달 기재부 심사를 거쳐 다음달 국회에 제출되는데, 현재까지 빠졌거나 일부만 포함된 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는 게 중요합니다.

경북도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가동하며 지속적인 설득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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