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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선출, 여야 강대강 대치 격화..국힘 전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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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8월 04일 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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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정청래 의원이 큰 표차로 선출됐고, 정 신임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힘을 겨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여야 강대강 대치 국면이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5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주 한명의 후보가 탈락합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배 소장님, 당초 예상하신대로 상당히 큰 표차로 박찬대 의원을 제쳤는데요. 이런 결과의 함의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가장 큰 이유는 당원들의 여론이 뭉쳐졌다고 봐야 될 것 같고, 그만큼 강성으로 가겠다는 것이고, 여야 협치보다는 여야 대결 구도를 뚜렷하게 해서 민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겠다라는 성격이 분명히 드러났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2. 정 신임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힘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사과와 반성이 없으면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야 관계, 협치를 기대하기는 어렵겠는데요?

[답변]
"상당히 좀 어렵다고 봐야 되겠죠. 없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굿캅, 좋은 경찰, 또 당 대표는 배드카, 나쁜 경찰 서로 간에 강온 양면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권의 대표가 이끄는 당은 더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협치를 하는 순간도 있겠지만 오히려 협치보다는 더 강하게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밀어붙이는 국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되겠죠".

Q3. 국민의힘의 5파전 당권 레이스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가 열렸는데요. 통합, 대여투쟁, 인적 쇄신 등 지향점이 서로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답변]
"그 중요한 것은 결국은 그 성격을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봐야 되겠죠. 탄핵 반대냐 탄핵 찬성이냐 그런데 이제 공통점은 하나 있어요. 반이재명이라는 거. 하지만 문제는 뭐냐 하면 결국 반 이재명 전선을 펼칠 때도 당 내부가 수습이 돼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그 해결책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결과적으로는 그 비전 제시하는 순간에도 앞으로 또 전당대회까지도 가장 국민의힘 앞에 놓여 있는 과제는 당내의 이 분란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이것이 제1 과제라고 봐야 되겠죠".

Q4. 이번주에 당원 50%, 국민 50%의 예비경선이 있습니다. 한명이 탈락하는데요. 현재의 판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글쎄요 이건 단연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단은 전반적인 지금 당원들의 분포, 탄핵 반대가 기선을 제압하면서, 탄핵 찬성 쪽에서 쫓아가고 있고, 여기에서 5명 중에서 4명을 가르는 것이기 때문에 인지도라든지, 그다음에 얼마만큼이나 지금 전국적인 영향도가 좀 고르게 분산되어 있느냐? 이렇게 본다면 김문수, 장동혁, 조경태, 안철수지만 최근에 주진우 의원이 상당히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그 점도 주목해 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5. 여전히 전한길 강사가 이번 전대의 뜨거운 감자라는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 강사 공동 주최 토론회에는 장동혁 의원만 참석했는데요. 실제 전당대회의 영향력 어느 정도 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이렇게 봐야 되겠죠. 실제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가를 떠나서 그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끄느냐? 이게 중요합니다. 10만 양병설, 우파 개탈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실제로 장동혁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도 나오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영향이 있다고 봐야 되는데 결정적이다. 또는 이것만으로 좌우된다기보다는 윤 어게인, 또는 탄핵 반대가 전체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탬 또 도움 이런 역할을 전한길 강사가 시선 집중을 통해서 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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