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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실내수영장에 또 대변 테러...도대체 누가?
권준범 기자 사진
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07월 28일 1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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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에서 인분이 잇따라 발견돼 주민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쯤 영주시 가흥동 영주실내수영장에서 인분과 비슷한 이물질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물질이 발견된 레인에서는 20명 가량이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주시는 수영장을 하루 동안 임시 폐쇄하고, 수영장에 채워진 물의 3분의 1을 제거한 뒤 여과 소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열흘 앞선 지난 15일 오후 4시 반쯤에도 같은 수영장에서 동일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도 수영장 측이 부분 환수를 진행했지만, 이용객 항의로 700톤에 달하는 용수 전체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영장 인분 사건으로 10일 동안 세 차례나 수영장 물을 부분 또는 전체 환수했는데, 1천2백톤 가량의 상수도 요금은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영주시는 실내 수영장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물 속을 비추고 있지 않아 대변 행위자를 적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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