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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우수식품 인증'..매출. 브랜드 가치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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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7월 28일 08: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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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는 3년 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 가운데 안전성과 품질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우수식품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도입 초기지만 제품 인지도뿐 아니라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동구의 한 김치공장.

홈쇼핑과 입점업체에 납품할 배추김치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이른바 '해씁(HACCP)에 맞춰 재료 선정부터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김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대구시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포장김치 1개 제품에 이어 올해 추가로 1개 제품을 새롭게 인증받았습니다.

포장지의 인증마크와 함께 다양한 판로 확대 기회가 주어지면서 제품 인지도는 물론 해마다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태종 / 김치 영농조합법인 대표 "(우수식품)인증 전후 매출이 10-20% 이상 차이가 납니다. 시에서 인증해주면서 일반 고객들로부터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3년 전 대구시는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가 만든 식품 가운데 안전성과 품질 심사를 통과한 우수제품에 대해 2년 동안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2개 제품이 신규 인증을 받으면서 대구우수식품은 13개사, 15개 제품으로 늘었습니다.

인증기간 대형 유통업체 입점과 전시회 참가를 비롯한 맞춤형 판로 개척 프로그램에 힘입어 월 평균 매출이 2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태운/대구시 보건복지국장 "국내외 박람회라든지 상품 디자인 지원을 통해 매출도 늘릴 수 있고 지역 업체들이 해외에서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인증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사후 평가와 재인증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수식품 인증제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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