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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 기승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김낙성 기자 사진
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07월 27일 2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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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맡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혔는데요.

휴일 동해안 해수욕장 표정을 김낙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푸른 파도와 고운 백사장이 길게 펼쳐진 칠포해수욕장.

밤낮 없이 이어지는 폭염에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더위에 지친 강아지도 바닷물에서 더위를 식힙니다.

멀리서 온 외국인들도 선텐을 즐기거나 바나나보트를 타며 극한 더위를 떨쳐봅니다.

[무자빠 / 키르기스스탄 관광객 "기분 정말 좋습니다. 한국 바다 베리 굿. 진짜. 시원하고 좋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찾은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몸을 맡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습니다.

[백승국 / 대구 신암동 "대구 있으면 굉장히 덥고 아주 깝깝한데 딸래미, 사위, 아내하고 손녀들하고 같이 나와서 시원한 바닷바람 쐬고 (좋습니다.)"]

경북 동해안 울진과 영덕, 포항 등 30여 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해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핑과 바나나보트 등 해양 레저 스포츠와 해변 콘서트까지 즐길 거리가 어느 해보다 풍성합니다.

올해는 특히 최근 자주 출몰하는 상어와 해파리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에 그물을 치는 등 안전 대책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지자체들도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 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김명국 / 칠포해수욕장 번영회 사무국장 "이쪽 구역을 보면 상어(방지)그물하고 해파리 퇴치 그물을 다 조성해놨고.. 모래사장이 저희의 최고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닷물도 깨끗하고요."]

폭염이 기세를 더하는 가운데, 파도가 넘실대는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들은 더위를 식히며 모처럼만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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