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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석굴암 등 국가유산 피해 24건..보수 위해 남은 예산 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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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아 기자 (kaka@tbc.co.kr)
2025년 07월 24일 12: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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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난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국가유산 피해가 모두 24건 발생한 가운데, 피해 보수를 위한 국가유산 긴급보수사업비 잔액은 0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집중호우로 24건의 국가유산이 피해를 입었거나 주변이 훼손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가운데 경주 석굴암 진입로 구간의 사면부도 유실됐습니다.

국가유산 긴급보수사업비는 올해 45억 원이 편성됐지만 지난 3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산불로 발생한 국가유산 피해 보수에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잔액이 남아있지 않아 빠른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국가유산청은 재정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복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2차, 3차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석굴암 진입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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