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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독도, 일본에선 '다케시마' ... 글로벌 플랫폼의 '눈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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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7월 24일 1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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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지도 서비스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에서 제공되는 지도에서는 'DOKDO'(독도)로 표기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TAKESHIMA'(다케시마)로 표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24일 이런 문제를 지적하며 "다른 나라에서는 언어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지만, 대부분이 독도 표기를 아예 안 하거나,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구글과 애플 측에 꾸준히 항의해 왔지만 아직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글로벌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 교수는 "구글 지도도 한국 내에선 '독도'로 일본 내 검색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이폰 지도에서도 한국에선 '독도'로, 일본에서는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했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독도 표기가 아예 없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인스타그램 지도와 구글과 아이폰 지도에서 올바른 독도 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항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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