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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으로 9억 원 가로챈 30대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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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5년 07월 24일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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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은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상담원 역할을 맡으며 수사기관을 사칭해 9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에게 징역 3년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2019년 1월,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의 계좌 보안카드 인증번호를 알아낸 뒤 9억 원을 송금받는 등 10명으로부터 9억 3천만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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