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SSG를 9:0으로 꺾고 후반기 첫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선발 가라비토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KBO 첫 승을 따냈고 2타점을 올린 강민호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가장 좋은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SSG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삼성은 KBO 첫 승을 노리는 가라비토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고 SSG는 김건우로 상대합니다.

2회 말 흔들리는 김건우.

디아즈와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연속 볼넷 3개를 내주며 두 점을 실점합니다.

먼저 앞서가는 삼성라이온즈.

3회 김영웅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가한 삼성은 4회 김성윤과 디아즈의 안타로 다섯 점차로 달아납니다. 점수 5:0.

5회 말 계속되는 삼성의 기회.

1사 1 3루에서 타석엔 양도근, 투 쓰리 풀카운트 높은 공 헛스윙!

1루 주자 뛰었고 런다운에 걸립니다.

야수 두 명 사이에 갇힌 1루 주자, 아 2루에서 홈으로 승부합니다!

홈에서! safe됩니다! 공 빠진 사이 1루 주자는 3루까지 올 safe! 급격히 흔들리는 SSG.

6회 말 강민호와 이재현이 2루타를 몰아치며 석 점을 더 달아나는 삼성라이온즈,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7회 초 SSG 반격.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가라비토, 여전히 삼성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앞선 두 타자 모두 범타 처리합니다.

이어지는 한유섬과의 대결, 투 스트라이크 노 볼, 몸 쪽 변화구, 헛스윙 삼진 아웃!

삼구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가라비토! 7이닝 무실점 삼진 6개, 완벽투를 선보입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 9:0으로 마무리됩니다.

KBO 데뷔 첫 승을 기록한 가라비토와 함께 후반기 3연승을 달린 삼성은 리그 6위를 유지했고 오늘 3차전에서 시리즈 싹쓸이를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