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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3채 중 1채 꼴 역전세.. 대구 역전세 비율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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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7월 23일 1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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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대구지역의 연립·다세대 전세가격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역전세 비율도 10채 중 6채 꼴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 전국 연립·다세대 실거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동일 면적에서 전세 보증금이 하락한 비율은 1만 4,550건중 31.9%인 4천 641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대구는 평균 9.7% 하락해 전국 지방 광역시가운데 가장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전세가 하락은 높은 '역전세 발생 비율'로 이어졌습니다.

인천은 분석 대상 평형(타입)의 70.2%가 역전세 상황에 놓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이어 대구(64.3%), 부산(48.0%), 대전(44.1%) 순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역전세가 발생한 연립·다세대의 평균 전세가는 2년 전 1억 8268만 원에서 1억 6천 518만 원으로 1,751만 원(-10.3%) 하락했고 대구는 2천5,24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토스 측은 빌라 시장의 역전세 문제는 보증금 반환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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