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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상륙.. 중소기업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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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7월 23일 1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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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와 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e커머스)업체들이 국내에 속속 진출하면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제조·유통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중국 e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 대응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습니다.

응답 기업 중 96.7%가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진출 본격화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중국발 저가·면세 제품 유입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가 59.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지식재산권 침해’(17.0%), ‘해외직구 제품의 불법 재판매’(16.0%) 등의 순이었습니다.

문제는 피해 기업의 79%가 대응 특별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유로는 '피해 금액 대비 대응에 드는 비용과 노력이 더 크다’(35.4%), ‘피해 사실을 입증하거나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어렵다’(27.4%),‘관련 기관 또는 담당 부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15.6%) 등 이었습니다.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소액물품 면세제도 폐지’찬성이 71.7%, 반대 28.3%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대응으로는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인증·규제 의무화'가 48.7%로 가장 많았고 ‘해외직구 물품의 불법 재판매 단속 강화’42.%,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등 관련 사업 확대’32.7%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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