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추석 선물시장 한파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9월 20일

추석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유통업체들의
올 추석선물 매출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의 보돕니다

공무원 노조가 오늘 오전
추석을 앞두고 선물이나
금품을 안받기 위해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공무원 노조 싱크

부정부패 특별 감시단도
발족했습니다

공직기강 감찰이 강화되면서
구청민원실에도 선물 반송센터가 설치됐습니다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유통업체마다
추석선물 매출이 예년보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판매도
1-2만원대의 중저가 위주의
구매가 많고 이마저도
물량이 줄어 예년에 비해
매출이 10%이상 감소했습니다

황주동/대백특수영업팀장
"구매물량 줄어 15%정도 감소"

전체 선물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상품권 코너도
매출이 감소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유통업계는 중저가 위주로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공직사회의 선물안주고
안받기 운동으로 판촉에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TBC이혁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