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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혁신의 동력은 대구... 'TK 당심' 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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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07월 22일 2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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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탄핵 찬성파와 반탄파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TK 당심' 잡기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조경태 의원이 대구를 찾아 정통 보수의 가치 재건과 혁신의 동력은 대구에서 나온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경태 의원은 가장 먼저 대구를 찾아 정통 보수의 가치를 재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의원은 재건을 위한 혁신의 동력이 대구에서 나온다고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조경태 / 국민의힘(부산) 당 대표 선거 출마자 "대구가 바뀌면 저는 우리 보수의 가치 보수의 생각도 많이 바뀐다. 그래서 대구 경북 당원들과 시민들께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좀 생각을 좀 많이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당원 투표를 80% 반영하는 당 대표 선거에서 전체 당원의 22%가량을 차지하는 대구.경북의 선택과 지지가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대구.경북 재도약의 확실한 해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전을 추진하고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의원에게 단일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조경태 /국민의힘(부산) 당 대표 선거 출마자 "안철수 의원이 100% 국민 경선 하자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은 단일화를 못 할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저를 못 이기면서 어떻게
대표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에 앞서 이달 들어 두 번이나 대구를 찾은 김문수 전 장관도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윤희숙 혁신안에 대해 당을 해칠 자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수해 현장을 찾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당 대표 선거가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탄핵 찬성을 내부 총질 세력으로 규정한 탄핵 반대파 장동혁 의원도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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