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키움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0으로 승리했습니다.

양 팀 합쳐 28개의 안타가 터진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홈런만 7개를 몰아치며 후반기 첫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삼성과 키움의 후반기 첫 번째 경기.

리그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났습니다.

1회 한 점씩을 나눠 가진 가운데 3회 초 키움의 공격.

주성원의 적시타로 키움이 한 점 다시 앞서기 시작합니다.

3회 말 2사 2루에서 타석엔 디아즈.

원 앤 원 걷어 올렸습니다! 오른쪽으로 뻗는 타구, 우익수 워닝 트랙에서 멈춥니다.

디아즈의 역전 투런포! 이 한 방으로 경기 뒤집는 삼성라이온즈, 점수 3:2.

키움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습니다.

4회 초 반격에서 삼성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고 최주환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합니다.

2사 1 2루 계속되는 기회, 타석엔 스톤.

3구째 높은 공 잡아당겼습니다!

왼쪽! 좌중간 담장을 넘어갑니다. 스톤의 스리런 포! 3:7 넉 점차로 앞서는 키움히어로즈.

5회 말 삼성은 구자욱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두 점 차로 좁힌 채 6회 말 공격으로 들어갑니다.

선두 타자 김영웅 초구 노렸습니다! 밀어 친 타구, 좌측 담장 넘어갑니다.

김영웅의 솔로포, 점수 이제 한 점 차.

이어지는 김태훈, 잡아당겼습니다!

오른쪽으로 뻗는 타구! 이번에도 넘어갑니다! 백투백 홈런! 단 두 번의 스윙으로 동점 만드는 삼성.

계속되는 기회, 1사 1루에서 이재현, 밀어냈습니다!

다시 한 번 오른쪽! 우측 담장 또 넘어갑니다. 이번 6회에만 홈런 3방!

다시 앞서는 삼성라이온즈, 점수 9:7.

7회 디아즈의 솔로포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 이성규의 투런포까지 더해 여섯 점 차까지 달아나는 삼성, 이번 경기 타선이 불을 뿜습니다.

키움은 8회 초 최주환의 석 점 홈런으로 다시 한 번 추격을 시작하지만 삼성은 8회 말 두 점을 더 추가하며 키움의 추격을 뿌리칩니다.

15:10으로 마무리되는 경기.

삼성은 어제 승리로 후반기 첫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고 내일부터 SSG와 주중 3연전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