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이 들어보셨을텐테 새정부가 추진하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신청과 지급이 다음 주 월요일, 21일부터 시작됩니다.

첫 주는 신청자가 많을것으로 보여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가 원칙인데요.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행정복지센터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차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신청한 대구시민은 18만 원에서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즉 카드사 제휴은행 영업점과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한데,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원칙입니다.

문제는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도 어르신들이
행정복지센터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 홍성주 / 대구시 경제부시장 "요일제를 하는데
그것도 모르시고 또 찾아오시고 대기 행렬이 또
길어서 그 굉장히 어떻게 보면 직접 햇빛을 받는 야외거든요."]

대구의 노인 인구는 대략 50만 명.

대구시는 상당수 어르신이 첫날부터 몰릴 것에
대비해 안내 직원 7백여 명을 배치하고 실내에
머무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행정복지센터에 먼저 전화해 도움을 받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고 적극 안내하고 있습니다

소비 쿠폰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각종 페이가
아닌 대구사랑상품권으로 받고 싶으면 iM샵 앱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이 어려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새로운
실물 카드를 받아 아이엠뱅크에서 충전하면 됩니다.

이때 실물 카드를 은행에서 실명으로 등록해야
잃어버리더라도 새 카드를 받아 남은 금액만큼 쓸 수 있습니다.

소비 쿠폰은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에서 사용 가능하고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사용처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도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소비 쿠폰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