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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임자...박찬대.정청래 TK 당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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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5년 07월 14일 2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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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정청래 의원이 잇따라 대구를 찾아 지역 당심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두 의원은 저마다 대표 적임자라고 주장하면서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세를 확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을 밝혔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찬대 의원은 정권 재창출의 기회를 준 국민에 대한 보답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집권 여당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특검을 마무리하고 민생과 경제 국민 통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제가 경제 전문가 회계사 출신 아닙니까? 민생에 대해서도 경제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이해력이 있고 전문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의원은 보수 텃밭인 영남 지역 지지를 넓히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 기획단을 조기에 출범해 대통령 공약들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정하는 공천룰이라든가 지역 공약을 베풀 게 아니라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소통을 전제로 하는 그러한 것들을 반드시 진행을 하고요. "]

정청래 의원은 내란을 종식하고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선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필요하고 본인이 적임자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개혁 대상은 검찰, 사법, 언론으로 규정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금은 태평성대도 평시도 아니기 때문에 세종 시대를 열기 위해서 지금은 태종 같은 리더십 강한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하고..."

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를 넘는다면 대구.경북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당대표가 되면 직속 민원실을 만들어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상임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면 제가 토스(전달)를 다 해주고 그런 것들을 이제 대표 직속 민원실을 통해서 해결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엔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경기.인천을 거쳐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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