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톡톡 순서입니다.

어르신들의 구수한 사투리가 가득한 경주 APEC 홍보 영상을 소개합니다.

산불로 전소된 의성 고운사 정밀 조사 현장부터, 도심 속 자연 휴식처, 달서별빛캠프 캠핑장까지.

지역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거 오다가 길에서 주따"(싱크)

무심하게 봉투 하나를 내려놓는 한 어르신. 그 안에는 마스크팩이 들어있는데요.

팩이라는 말에 가방, 빽을 사 왔냐고 묻는 한 할머니의 말에, 빽이아니라 얼굴에 붙이는 팩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경주에도 좋은 팩, 에이팩 있다더라며, 재치 있는 언어유희를 이어가는데요.

익살맞은 사투리로 웃음을 자아내는 APEC 홍보영상에 누리꾼들은 '경주 APEC 기대해도 좋데이~', '에이팩, 억수로 잘할끼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역대 최악의 경북 산불로 보물 '연수전'과 '가운루'를 비롯해 천년고찰 고운사가 전소됐습니다.

새까맣게 다 타버린 고운사를 수습, 조사하기 위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현장에 나섰는데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전소된 고건물의 부재들을 한 꺼풀, 한 꺼풀 걷어내며 정밀 수습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기와, 철물, 목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향후 문화유산 복원과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앞으로 대형 재난에 우리 소중한 국가유산이 사라지지 않도록, 국가유산청의 노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도심 속 자연 휴식처, 대구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대구 앞산 자락에 조성된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에서는 낮에는 도시 전경, 밤에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캠핑장에는 텐트 사이트, 캐빈 글램핑 등 다양한 캠핑 시설이 있어 가족부터 단체까지 누구나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주변에 아이들을 위한 숲속 생태 놀이터와 산책로도 있어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올여름,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SNS 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