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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계곡으로 빙상장으로...비로 더위는 '주춤'
안상혁 기자 사진
안상혁 기자 (cross@tbc.co.kr)
2025년 07월 13일 21: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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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은 오늘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계곡과 아이스링크를 찾아 피서를 즐겼는데요.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고만 있어도 시원한 계곡물.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합니다.

아이들은 물속에 들어가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이어지는 폭염에 계곡에는 휴일을 맞아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김도영/대구시 괴전동 "오늘 가족들이랑 계곡에 와서 물에 발도 넣고 시원해서 너무 좋고 오리 백숙도 맛있었어요."]

아이스링크에도 스케이트를 타러 온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야외는 30도를 웃도는 반면 빙상장 실내 온도는 무려 4도.

오래간만에 시원함을 느끼며 무더위를 날려버립니다.

[최석민/ 대구시 읍내동 "밖은 정말 더운데 안에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이번 여름이 너무 더워서 이런 시원한 곳에 오면 기분 좋아서 더욱 많이 올 것 같아요."]

오늘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청송이 34.6도로 가장 높았고 구미와 영양 34.1도, 대구 32.5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황.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대구경북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30mm에서 최대 150mm가량 내리며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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