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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나타나는 식중독은 특히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요,
복통, 설사, 구토, 발열이 대표 증상이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 합병증으로 진행돼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권현희 감염내과 교수가 식중독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의사]
식약처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식중독 환자의 절반 이상이 6월에서 8월 사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9월에도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활동과 외식이 증가하면서 발병이 잦습니다.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또는 독소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이 대표 증상이며,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하여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장염비브리오균 같은 세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오염된 달걀,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육류, 어패류, 상온에 방치된 음식 등이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3대 원칙은 ‘손 씻기, 잘 익혀 먹기, 잘 끓여 먹기’입니다.
조리 전후 비누로 손을 씻고, 육류나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속까지 익혀서 드셔야 하고, 지하수나 의심스러운 물은 꼭 끓여 마셔야 합니다.
조리 기구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생고기용과 채소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세척, 소독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덥고 지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 수칙 준수로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작은 실천,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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