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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놀이장 '북적'...다시 돌아온 푸른 바다
권준범 기자 사진
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07월 12일 2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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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도심 물놀이장과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휴일을 맞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 수영장이 '물 반 사람 반'입니다.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한낮 더위도 어느새 저만치 물러갑니다.

마냥 즐거운 표정들, 여름은 아이들 세상입니다.

[김서율/대구시 고성동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늘 신천 물놀이장 개장한다는 거 보고 친구들이랑 같이 와봤어요. (물놀이하니까) 시원한 거 같아요"]

두달 간의 안전점검을 마치고, 오늘(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신천 물놀이장에는 오전부터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시민 편의를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을 1100명까지 늘리고, 사전 예매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양문석/경산시 압량읍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도 오늘 개장한다고 해서 아이들하고 방문하게 됐어요. 날씨가 무더운데 시원하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경북지역 해수욕장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경주에 이어 포항지역 지정 해수욕장 8곳이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 해양 관광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아름다운 야경의 영일대, 1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송도, 서핑과 캠핑으로 무장한 칠포.월포 해수욕장 등 저마다 다른 특색으로 올여름을 준비했습니다.

14일에는 후포와 망양정 등 울진 지역 6개 해수욕장이, 18일에는 고래불과 장사 등 영덕 지역 7개 해수욕장도 문을 열고 관광객 맞이에 나섭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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