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경북 동해안 전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25도에 도달하거나 도달이 예상되는 해역에 발령되는데 수온이 25도를 넘기 시작하면 양식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생육에 지장을 받습니다.

지난해 경북 동해안에는 역대급 고수온 현상으로 3백만 마리가 넘는 양식 어류가 폐사했는데 올해도 피해가 이어질까 어업인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당분간 수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양식 어민들에게 사료 공급량 관리와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