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투자유치 지지 부진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9월 17일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던
대구시의 계획이 잇따라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지난 6월
중국의 한 대기업이 출자한
회사와 대규모 투자 계약이
성사 직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삼성상용차 부지에
LCD 관련 공장을 짓고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는데다
중국 내부 사정까지 겹쳐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얼마만큼 투자할 것인가
지가를 협의하고 있다"

지난 5월 상용차 부지
3만여평에 LCD와 PDP 라인을
만들기로 대구시와 합의하고
지난달 착공하려던 한 업체도
아직 계약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이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평당 분양가가 20만원
정도 높게 책정된 게
가장 큰 이윱니다.

S/U)지난 2월 봉무동 어패럴
단지에 주거단지를 개발하기로
양해각서를 맺은 미국 JPDC사도
문화재 발굴 조사가 불가해지자
사업추진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JPDC 관계자
"1년 반에서 2년정도 발굴된다면
투자 힘들다고 알려왔다"

3천만 달러 정도를 투자할
계획인 JPDC가 사업을 포기하면 어패럴단지 개발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대규모 투자계획이 잇따라
표류하면서 대구의
투자환경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