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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국힘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임명..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정치적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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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7월 10일 2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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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이 5일 만에 사퇴한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고, 전당대회는 다음달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내란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넉달 만에 다시 구속됐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정치권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안철수 의원이 사퇴했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위원장은 당원 중심의 쇄신을 강조했는데요. 당내에서 힘을 좀 받을까요?

[답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되느냐가 아니라, 하우(How), 어떻게, 또 왓(What), 무엇을 했는가가 중요해 보입니다. 전당대회 전까지 윤 혁신위원장이 여의도 연구원장을 하면서 과연 어떤 혁신을 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그 혁신이 말 그대로 인적 쇄신까지도 포함될 수 있느냐? 그리고 당의 뿌리부터 혁신에 대한 안에 대해서 비대위로부터도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Q2. 전당대회는 다음달 19일, 청주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이번 주 대구를 찾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고요? 이제 전대 국면으로 들어가는거죠?

[답변]
"그렇죠. 제가 늘 분석을 할때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는 항상 대구다, 대구. 이런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 이야기는 결국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당원의 어떤 영향력도 가장 강한 곳이 TK이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할 수밖에 없고, 실제로 안철수 전 혁신위원장도 TK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걸 본다면 김문수 전 대선 후보도 대구를 방문해서 이곳에서 출사표, 말 그대로 전당 출마에 대한 부분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Q3.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임명된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이 집단 지도체제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도체제 논의 방향 어떻게 전망하세요?

[답변]
"글쎄요 이 부분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집단 지도 체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인식이 되느냐? 아니면 이른바 기득권 나눠 먹기냐? 식인데 현재로서는 후자 쪽이거든요. 기득권 나눠 먹는다고 하는 비판적인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이것 자체가 또 분란의 시발점이 될 수 있거든요. 그 부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4. 다음주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여당은 전원 통과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데요. 관전 포인트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결과적으로는 누가 낙마가 될 것인가? 전혀 낙마가 없다면 이건 굉장히 여론을 거스르는 것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집중이, 초 집중이 되고 있는 것은 이진숙 의원 아닌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논문 표절 의혹에다가 또 자녀의 불법 유학 의혹도 있기 때문에 이런 한두 명에 대해서 언제 시점에서 처리가 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5. 내란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됐습니다. 정치적 파장 어떻게 보세요?

[답변]
" 첫번째로는 이른바 보수 세력이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빠른 시간에 재수감이 될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만큼 특검은 지금 속도전입니다. 두 번째는 뭐냐 하면 국민의힘이 이번의 경우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수감과 관련돼서 어떤 반응도 사실은 구체적으로 잘 안 나와요. 그만큼 부담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이 전당대회 시점 또는 혁신위원회의 운영 시점에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정리가 주목을 더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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