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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대구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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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7월 10일 2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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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국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90개국에서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글로벌 스포츠 도시 대구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열립니다.

국제사격연맹은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대구시를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대회는 2027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16일 동안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19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대구 국제사격장 시설 보강 계획과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 풍부한 대회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올해 1월 국내 유치 도시로 선정된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유치단을 파견해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막판까지 대회 개최의 최적지임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달 초엔 아시아사격연맹의 공식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경쟁 도시인 인도 뉴델리와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로아티아 오시예크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한 겁니다.

[박영기 / 대구시 체육회장 "국제사격연맹 회장,
사무총장 또 기술위원장 이런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면서 하나하나 홍보영상을 보여드리면서 설명했고 절실하게 우리가 유치하고 싶다는 진정성을 잘 보여줬습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7년 대구 대회에는 90개국,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740억 원을 넘고, 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기대됩니다.

대구시는 대회 성공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조경재/대구시 체육진흥과장 "2027년 6월쯤 사격장 (시설 개선)이 완공되면 대구시장배 사격대회를 시범적으로 개최하고 2027년 10월 말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치를 계획입니다."]

2027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유치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대구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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