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쓰레기 대란... 현실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09월 15일

대구시 위생매립장 주변
주민들이 쓰레기 수거 차량의
매립장 출입을 막으면서
쓰레기 반입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그동안 매립장의 일시적인
작업 중단은 몇차례 있었지만,
하루 넘게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대구시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천 300여 톤.

당장 매립이 중단된 어제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작업은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씽크/쓰레기 수거차량기사>
"지금 차에 실려있는 쓰레기를 못 버리니깐 수거도 못한다. 지금 아파트에서 전화오고 난리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매립할
대체부지도 없는 만큼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입니다.

<박노상/대구시 위생처리담당>
"매립할 곳이 없다. 일단
시민들은 쓰레기를 보관 좀해라"

<브릿지>
"더 큰 문제는 대구시와
주민들간의 갈등이 자칫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주민들은 매립장 확장과 관련해 대구시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수거차량에 대한 진입을
계속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화건 위원장/대책위원회>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시위는 계속된다."

대구시도 적법한 절차를 통해
결정된 만큼 매립장 확장계획은 변경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면서
쓰레기 대란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