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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정편입학대거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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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9월 15일

대구의 한약업사들이
대전 모대학에 무더기로
편입학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뿌렸고 대학측은
학칙까지 바꿔가며 편의를
봐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수등 2명이
구속되고 총장과 약업사 23명이
무더기 입건됐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약전골목 한약판매상들이
대전의 모 대학교에 편입학한
것은 지난 2002년.

학생대표이자 모약업사 업주인
45살 이모씨는 양모교수에게
대구약전골목 판매상 24명의
편입학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명당 2천만원씩을 거둬 양교수와 학교측에
1억여원을 건넸습니다

학교측은 학칙을 바꿔
1년에 2,3 명에 불과했던
학약자원학과의 편입생 정원을
44명으로 늘려 19명을
합격시켰습니다.

성적이 미달됐던 5명은
다른 학과에 편입시킨 뒤
이 학과로 옮겼습니다.

경찰수사 결과 이 대가로
양교수와 도모교수는
7천만원과 2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교수는 금지된
출장수업까지 하며 학점을
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양교수와 한약업사
이씨를 구속하고 묵인한 총장과
도교수 그리고 한약방 업주
23명을 무더기 입건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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