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내년 경제 더 어렵다
공유하기
경제팀 이승익

2004년 09월 15일

내년 경제는 올해 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경제를 견인해 온
수출마저도 얼어 붙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대구경제포럼에서
내년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다시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G) 올해는 5%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성장률이 3.7%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G) 세계경제의 동반침체에다
IT산업 조정, 그리고 가계부채와
조세부담 등이 겹쳐 소비는 물론
수출까지 얼어 붙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구현/삼성연구소장
"내년에는 수출도 침체"

특히 수출 증가율은 올해
30.6%에서 내년에 7.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CG)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그리고 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의 수출 증가율이 올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 업체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소장은 그러나 기업들이
이럴 때일수록 수비경영에
치중하기보다 기존 산업에
혁신아이디어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지자체별로 불필요한
경쟁을 하지 말고 대구와 부산,
경남북을 아우르는 광역
경제권을 형성해 공조체제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구현/삼성경제연구소 소장
"시.도별로 따로 놀면 안돼"

정 소장은 주택가격은
내년에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고 카드대란 등으로
초래된 가계부채 조정은
2006년 쯤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