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프로야구 침몰 위기

교육문화팀 박 석

2004년 09월 14일

병역비리 파문으로 프로야구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는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가 연루돼
팬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고
성적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저녁 삼성과 롯데의 경기가 열린 대구시민야구장입니다

정규시즌 막판 치열한
선두다툼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은 텅 비었습니다.

오늘 대구구장의 관중수는
(2천명)으로
삼성과 현대, 두산이
쫓고 쫓기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지난달 5천명에 이른 것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습니다.

구름 관중을 몰고다닌 이승엽이 떠난 프로야구에 병역 파문이
최대의 악재로 작용하면서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중
'병역비리 나쁘지만 삼성 팬으로서 안타깝다'

삼성은 병역비리에 연루된
선수 6명과 코치 한명이
구속되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투수진이 대거 이탈한데다
선수단의 동요가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이어져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선두자리를 현대에 내줬습니다

우승을 노리던 삼성은
정규 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최종문 해설위원
'선수 구성 어려움, 극복해야'

오늘부터 홈 구장에서
롯데와 3연전을 갖는 삼성이
최대 위기를 떨치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