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서문시장 추석매기 꿈틀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9월 14일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 오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부쩍 는 재래시장에서는
벌써 추석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재래시장 추석경기,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름내내 한산했던
서문시장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파리를 날렸던
건어물 가게도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이소영/대구시 송현동
"미리 추석장볼겸 해서 나왔다"

손님들이 밀려들면서
계산대 점원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옷 가게에도 추석빔을 찾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금자/대구시 진천동
" 한복사러 왔다"

여름내내 불경기로
마음을 졸였던 상인들도
추석매기가 조금씩 일자
한결 마음에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시설을 현대화한 지하상가도
추석 대목에 맞춰 미리
상인들이 입주하기 시작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상가연합회는 이번주 들어
대구 인근지역에서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평소 보다는 손님이 20% 정도
늘었다고 말합니다

배용근/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
"찾는 고객 20%정 늘었다"

추석매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올 추석경기는 예년 보다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TBC 이혁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