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들은
돈 가뭄과 인력부족에
그리고 원자재 값 상승이라는
3중고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열린 지역기업과
중소기업청장의 간담회 내용을
이승익 기자가 요약했습니다.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 중소기업체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언제나 처럼 돈 가뭄과
인력부족을 해소해 달라는
목소리가 빗발쳤고 올해는
하늘 모르게 치솟는 원자재
값을 잡아달라는 주문이
하나 더 보태졌습니다.
우병용/삼우DFC 대표
"시설자금 상환조건 개선해야"
석정달/ 명진섬유 대표
"벙커C 값 정책적으로 내려라"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인과
국민의 불안심리부터
걷어내야 한다는 특이한
주문도 나왔습니다.
조득환/ 금강화학약품 대표
"IMF보다 어렵다. 불안해소해야"
중소기업청장은 노력하겠다고
대답하면서도 마음에 걸리는
게 있는 눈칩니다.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지원방안 최대한 강구.
현실의 벽 넘기가 어렵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시원스런 대답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 대화였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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