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결-포항

송태섭

2004년 09월 10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요즘 울진군이 원전수거물센터
유치 문제로 시끄럽다면서요?

기)네 그렇습니다.

울진군은 오는 15일에 마감하는
원전수거물센터 예비신청을
앞두고 요즘 유치를
희망하는 쪽과 반대하는
주민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vcr1

원전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울진발전포럼측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원전센터를 반드시 유치해야한
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울진군청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상대로
이메일을 보내는등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신청에 부정적인
입장인 울진군은 일방적인
결정을 하지말고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cr2 인터뷰

울진포럼측은 울진군이
예비신청을 하지 않으면
군수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은
물론 군수퇴진운동도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맞서 울진반핵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도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방송차량을 이용해
울진군 지역을 돌면서
주민들에게 성명서를 나눠주는등
유치 반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반핵연대측은 정부가
울진지역에는 더 이상
원전관련 시설을 설치하지
않겠다한 만큼 약속을
지켜야 하고 주민투표는
필요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cr3 인터뷰

특히 울진지역은 지난 82년부터 최근까지 지진이 18차례
발생한 곳으로 원전 관련
시설이 들어설만한 적합지역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예비신청은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것인데 울진군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기)네 울진군도 원전센터
유치에 반대하기 때문에
예비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전센터 문제로 주민들이
분열되고 갈등이 더 깊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올 4/4분기에도 포항지역
기업들의 경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죠?

기)네 경기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상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포항상의가 지역내 5인이상의
종업원을 둔 제조업체 100곳을

vcr4
대상으로 올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
100보다 훨씬 낮은 76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 1/4분기 88과 2/4분기
87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로
지역기업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등 경제불확성
증가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국내적으로는 원자재가격 인상과
소비부진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vcr5

포항해양경찰서 직원과 가족들의
자원봉사단체인 나눔 봉사단이 어제 창단됐습니다.

나눔 봉사단은 경찰관 52명과
가족 30명으로 결성됐으며
앞으로 지역의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나눔 봉사단은 어제 창단식에
이어 구료포 석병리에 있는
양로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