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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추석 물가 걱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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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4년 09월 09일

고유가에다 채소류값
급등으로 장보기가 두렵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추석 성수품 가운데
값이 내린 품목도 있어
전체 제수용품 비용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물가, 이승익 기자가
점검해 보았습니다.


추석을 10여 일 앞두고
농협 유통센터에 제수용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햇과일과 조기 등
제수용품 매장을 둘러보는
주부들은 성큼 다가온 추석에
벌써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공외생 / 대구시 유천동
"가격이 많이 올라 제수용품
구입 줄일 계획"

그러나 꼼꼼히 따져 보면
올해 추석 장보기에 드는
경비가 생각만큼 치솟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CG) 쇠고기는 300그램 기준으로
지난해 8,250원에서 8,500원으로
올랐고 조기는 6,800원에서
7,300원으로 뛰어 부담이
큰 게 사실입니다.

상어와 닭, 돼지고기 등도
가격이 소폭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보다 가격이
내린 품목 또한 적지 않습니다.

(스탠딩)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류는 작황이 좋아
지난해 보다 가격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G)배는 3개를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보다 2,500원 가량 내렸고
사과 값은 지난해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여기에다 추석이 지난해 보다
보름 이상 늦어 햅곡식과
견과류 값도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체 제수용품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이재림/농협달성유통 부장
"작년과 비슷 또는 약간 상승"

그러나 경기침체 여파로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태여서 대목장 경기는
예년보다 부진할 것이란 게
유통업계의 전망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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