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경찰에 의해 혈육 다시이어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9월 07일

26년 전 미국에 입양됐던
쌍둥이 자매가 대구의
한 경찰관의 도움으로 혈육을
찾게 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지사는 경찰에게
이례적으로 감사증서와
친서까지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3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코트니 파이퍼양과
린지 파이퍼양.

쌍둥이인 이들이 종선과
종순이라는 한국 이름을
찾기까지는 2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신문기자와 교사로 성장한
자매에게 한국은 항상
보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4년 동안 수소문했지만
돌아 온 것은 가족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대답 뿐.

미국의 친구로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대구서부경찰서
권태일경위는 추적 끝에
쌍둥이 자매의 친언니인
김종숙씨를 찾았습니다.

권태일 경위/서부경찰서
수사2계장
"가족들이 주민등록이 말소돼있고, 주거지에 살지않아 어려움"

<브릿지> 쌍둥이 자매를 그들의 혈육과 재회할 수 있도록 한 공로로 권경위는 워싱턴주지사로부터 감사증서와 친서를 받게
됐습니다.

<CG> 이 감사증서에서
게리 럭 주시사는 권경위의
의지와 능력이 두 사람에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선물이
됐고, 이 일이 대한민국과
워싱턴주의 우호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니 김종숙씨도 고마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종숙/인천시
"아저씨, 너무감사한다...자주 연락하는 사이"

혈육을 찾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코트니 파이프양이 시애틀
피아이 신문에 연재해
미국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영영 만나지 못할뻔했던
혈육의 연이 지역 경찰관의
노력으로 26년만에 다시
이어졌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