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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있으나 마나한 하상 주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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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9월 07일

이번에는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지사장(네 구미입니다)

태풍 '송다'가 북상중인데
구미 등 경북 중서부
지역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태풍이 북상하고 있지만
구미를 비롯한 경북 중서부 지역은 흐린 가운데 간간이
비가 내릴 뿐 별다른 영향은 아직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 1밀리미터
안팎에 그치고 있고 오늘도
40에서 80미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해 태풍 매미로 부서진
하상 주차장이 엉터리로 복구돼
사실상 쓸모가 없게 됐다죠

기자)
복구된 하상 주차장 높이가
하천 바닥과 같거나 오히려
낮아 하천에 물이 조금만
흘러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VCR1=
구미시 장천면을 지나
낙동강으로 흐르는
한천의 신장교 부근입니다

다리 아래에서 상류 쪽으로
하상 주차장이 들어서 있으나
주자창은 곳곳이 물바다입니다

하상 주차장이 하천 바닥과 높이가 같거나 오히려 낮아 하천을 흐르는 물이 주차장으로
흘러 들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주차장은 장천장날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처음에는 하상보다
1미터 이상 높았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태풍 매미 때 주차장 일부가 부서지고 주차장이 하천 물의 흐름을 막는다는 여론이 일자
지금처럼 복구 정비했습니다

주민들은 물 흐름을 위해 주차장을 낮추는 것도 좋지만 유수량의 거의 없는데도 물에 잠길 정도면 주차장이 있으나 마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VCR2=
[시공회사 관계자]

주민들은 하상을 정리해도
주차장 높이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또 퇴적돼 사용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예산만 낭비한 셈인데
근본적인 대책은 없습니까

기자)
주민들은 물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높이를
낮추는 것 보다 하상 정리가
더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VCR3=
주차장 바로 위는 제방이
장천 시가지 방향으로 크게
휘어져 유수량이 많으면
강물이 세게 몰아치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제방이 자주
유실되고 지난해 태풍 매미 때 유실된 제방 30여 미터는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방이 휘어진데다 반대 쪽 하상에는 풀과 자갈등 퇴적물이 많아 물 흐름을 시가지 방향으로 가속화시키기 때문입니다

=VCR4=
[김동남-구미시 장천면 상장2동]

한천은 가산 서쪽으로 내리는
빗물이 모이는 하천으로 비가 조금만 와도 유수량이 급격히 늘어 하천전반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앵커)
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초음파를 이용해 한우의
육질을 알아보는 교육이
구미의 한 농가에서 있었습니다

=VCR5=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초음파 육질 등급
진단 교육은 소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지방층과 근육층의 구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반복 사용해도 피해가
없기 때문에 최고급육이
됐을 때 출하할 수 있도록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우수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한우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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