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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향토역사관 있으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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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4년 09월 04일

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97년 달성공원에 개관한
향토역사관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시립 박물관 성격이지만
전시유물이 없고 대구시도
관심 밖이어서 지금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ㅂ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향토역사관은
지난 97년 대구달성공원
관리사무소 내에 2개관 189평의
전시실을 두고 대구의 역사와
생활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천년전 신석기시대에서1960년대에 이르는 수많은
역사적 사실이나 유물
주민 생활사를 소개하기에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빗살무늬토기와
금동관 등 극소수에 불과한
전시유물도 대부분 복제품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정혜-대구향토역사관 학예사

따라서 대구시민들이
대구의 역사를 알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향토역사관을 시립박물관 규모로
키우고 전시유물이나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승규-영남문화재연구원

또 기존 대구박물관과 구별되는
생활사 박물관 등의 형태로
성격의 전환과 내용보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김권구-계명대박물관장

시설운영과 자료구입비가
기껏해야 1년에 몇천만원 밖에
안되는 지금의 향토역사관으로는
더 이상 대구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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