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학에서
신입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진학지도 교사들에게
식사접대를 하고
선물을 돌리는가 하면
금품까지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 외국어 테크노대는
신입생 유치를 위해
고교 진학지도 교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돌렸다
교육부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그리고 대학 교직원들에게는
학생 유치 실적에 따라
성과금까지 줬습니다.
이런 용도로만 작년에 6천200만원, 올해에는 1억 3천 100만원 등 모두 1억 9천 300만원을
부당집행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고 항변합니다.
테크노대 관계자 싱크
"통상적인 홍보 활동이다"
문제는 이같은 비교육적인
행위가 비단 이 대학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입시철이 시작되면서 모집난에 시달리는 대학들은 교직원
전체가 총출동해 고교
진학교사 등을 상대로 유치전을 펴고 있고 이 과정에서 접대는 당연하다는 것 입니다.
대학 관계자(전화)
"식사 대접없이 대면은
있을수 없다"
대학 관계자(전화)
"정도의 차이 뿐 다 한다"
교육부는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학생 모집과 관련해 금품수수나 향응제공 사실이 드러나면
대학과 고교 관련자 모두를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