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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버스요금 올려야하는이유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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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9월 01일

대구시가 버스요금을
올리기 위해 용역을 준
시내버스 원가조사 보고서가
엉터리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권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시내버스 요금을
7백원에서 9백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대구시의
당초 방침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어제 열린 물가분과위원회에
참석한 시민단체들이
버스요금 인상 용역에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가 용역을 줘 작성한 '2004 시내버스 운송원가
보고서'에 따르면 성수기 수익금 조사를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잡고 있는데
시민단체는 이 기간이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라며 원가 조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 지역에서 최대 수익을
내고 있는 402번 좌석버스의
하루 수익금이 39만8천858원으로
대구시내 버스 평균 수익금
43만8천290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씽크 -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 "시민부담....강력히대처"

이와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대구시는 버스 요금 확정을
연기하는 한편 오는 4일
관계자를 출석시켜 주요쟁점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씽크 - 정순식 대구시 대중교통과> "인상 불가피..."

클로징>서민가계와 직접 연결되는 버스요금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먹구구식 보고서에 의존하기보다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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