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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핵심설비 헐값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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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09월 01일

삼성 상용차 파산재단이
대형차 핵심설비를 헐값에
해외에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매를 주선한
대가로 에이전트사가 거액의
커미션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삼성상용차 파산재단은
지난 2002년초
일본 닛산 디젤 공업주식회사에
대형차 생산 핵심 설비를
8억원에 팔았습니다.

C.G-이 설비는 운전석 덮개와 프레임 즉 차 골격을 제조하는
금형 입니다.

그런데 이 설비 값은
판매가의 20배에 가까운
15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자동차 부품업계의 주장입니다.

헐값에 매각 한 것도
문제지만 핵심설비만 따로 떼내
처분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sync> 자동차 부품업계 종사자
"진짜 팔면 안된다.삼성상용차 설비를 사서 새로 공장을 하는 사람은 그 설비(캡과 프레임)를
새로 맞춰야 하고,그러려면
제작비용이 180억원정도 든다"

파산 재단이 핵심설비를
사전에 처분하는 바람에
삼성 상용차 생산설비의
효용가치를 떨어뜨린 것입니다.

이에따라 처분 배경에
의혹이 쏠렸습니다.

<스탠딩> 검찰은 삼성상용차
설비 매각에 참가한 에이전트
관계자로 부터 대형차 핵심설비 매각과정에서 거액의 커미션이 오갔다는 진술을 받아 냈습니다.

삼성상용차 파산재단은
핵심설비를 분리 매각한
이듬해인 지난해말 상용차
생산설비와 공장 부지를
946억원에 대구시도시개발공사에
매각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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