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침)수출채산성 악화 전망
공유하기
경제팀 이승익

2004년 09월 01일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기업의 수출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가급등과 경기침체로
앞으로의 수출전망이 어두울
뿐더러 채산성도 악화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수출이 2002년
9월 이후 20개월 이상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
수출기업 8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CG) 그 결과 앞으로 수출이
늘 것이란 업체는 36.5%에
불과한 반면에 절반에 가까운
49.4%는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해
향후 수출경기가 어두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CG) 수출애로 요인으로는
기업의 30.3%가 유가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을 들었고
15.8%는 수출단가 하락, 그리고
15.2%는 환율변동이 심한
때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원자재 값은 오르고
수출단가는 떨어지다 보니
수출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많았습니다.

(CG) 수출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란 업체가 56%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의 4배나
됐습니다.

응답업체들은 또 적정환율
수준을 1,190원대라고 응답해
1,150원대인 현재의 환율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교삼/대구상의 조사팀장
"환율안정과 수출지원 확대필요"

중국을 비롯한 후발국들의
추격과 섬유와 안경을 비롯한
주력업종의 침체 속에서도
선전을 해 온 지역기업들이
유가불안과 해외 경기침체의
파고를 어떻게 넘어야 할 지
걱정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