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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비자금 수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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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08월 31일

삼성상용차 설비매각에 참가한
에이전트사가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공무원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진정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6월 삼성 상용차
생산 설비를 베트남 빔사와
142억원에 구매 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빔사 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가
탈락한 서울 모 에이전트사는
선정 과정에 공무원 로비가
개입됐다며 최근 검찰에
진정을 했습니다.

C.G-업체 대표이사 왕 모씨
명의로 된 진정서에는
빔사의 국내 에이전트사가
30억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일부를
정치권 유력인사와
관련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C.G-비자금은 자동차부품
판매대금등을 회사에 입금하지 않고 개인 차명계좌에
입금된 것이라고 왕씨는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왕씨는 비자금 조성
증거물로 모 은행 차명 계좌
통장 사본을 제출했습니다.

STANDING-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이에따라 비자금이 든
차명 계좌를 압수 수색해
자금 유입과 지출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진정한 에이전트사는
당초 베트남 빔사의
에이전트사가 제시한 금액 보다
20억원 높게 제시했다
탈락하자 대구시와
도시개발공사의 불공정한
선정 기준 때문에 탈락했다며
대구지방법원에 구매계약
무효 확인 신청을 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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